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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겨울, 신경숙 작가의 소설 <엄마를 부탁해>의 어머니와, 이충렬 감독의 <워낭소리>의 아버지가 국민들을 울렸지요. 입소문에 떠밀려 저도 <워낭소리>를 보러 갔고, <엄마를 부탁해>도 읽게 되었어요. 울게 된다는 남들 말에 보기 전부터 마음을 다잡았지요. 제대로 효도도 못 하면서 눈물만 흘리기는 싫었다고 할까요? 그런 결심 때문이었는지, 작품 속 어머니의 기구한 생을 읽으면서도 울지 않았어요. 자식들을 위해 아낌없이 희생하는 모습도 그러려니 넘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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